Friday, 2 October 2009
심해
심해(深海)는 2km 이상의 깊숙한 바다로,
사람이 수압 때문에 견딜 수 없는 그 이상의 공간을 뜻합니다.
따라서 심해에는 사람이 들어갈 수가 없는 깊이 입니다 .
수압이 심해 보통 방법으로는 측량이 불가하며, 레이더 등의 특수 장비로 측정해야 합니다.
세계에서 가장 깊은 심해는 일본과 파푸아 뉴기니 사이에 있는 마리아나 해구입니다.
그 깊이는 최대 11,080m로 측정됩니다. 즉, 에베레스트산을 넣을 수 있을 정도의 깊이지요.
바다를 흔히 천해와 심해로 구분하는데, 심해는 천해보다 환경조건이 특이합니다.
즉, 빛이 부족하거나 거의 없고, 저수온(低水溫) ·고수압(高水壓)으로
먹이가 되는 생물이 극히 적어요.
심해생물은 이러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천해에서는 볼 수 없는 기묘한 모양을 한 종류가 많습니다.
빛의 부족 또는 결핍 때문에 광합성을 하는 식물은 거의 살지 못하고,
동물이 그 대부분을 차지하며 유기물을 분해해서 사는 세균류가 많습니다.
천해와 심해의 경계는 수심이 100∼200m 되는 곳이며, 일반적으로 대륙붕의 끝에 해당합니다.
심해의 범위는 깊이로는 100∼200m의 수심에서부터 가장 깊은 곳인 1만 1034m(마리아나해구의
비티아즈해연)에 이르며, 넓이로는 전해양의 약 90%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
천해계가 끝나는 대륙붕의 끝부분에서부터 해저는 급경사면이 되어 깊이 약 1,000m 되는 곳까지 계속되는
것이 보통인데, 이와 같은 급사면을 대륙사면(大陸斜面)이라고 합니다. 이것의 끝에서부터 2,000∼3,000m 깊이에 이르기까지는 경사가 완만한 것이 보통입니다.
심해는 보통 동물상의 분포 양상에 따라 점심해대(漸深海帶:수심 200∼3,000m), 심해대(수심 3,000∼6,000m), 초심해대(超深海帶 :수심 6,000m 이상)로 구분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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